정부가 백신 접종 인센티브를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혜택이 오늘 주사를 맞았다고 해서 바로 적용되는 건 아닙니다.
백신을 맞고 2주가 지난 뒤부터 해당되는 건데요.
어떤 내용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당장 다음 달부터 적용되는 것부터 보겠습니다.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은 사람은 직계가족 모임 인원에서 제외됩니다.
예를 들어보면요.
지금은 직계가족이라도 8명까지 모일 수 있는데, 조부모 두 분이 백신을 맞으셨다면 10명까지도 만날 수 있습니다.
절반 정도 운영이 중단됐던 복지관이나 경로당 같은 노인복지시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미술이나 컴퓨터 교육 같은 마스크 착용이 가능한 프로그램 운영을 권장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오는 7월부터 적용되는 혜택도 있습니다.
언제부터 시작되는 지도 중요하지만, 이때까지 천300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쳐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는 점도 알아두셔야겠습니다.
7월부터는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았으면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집회나 행사만 아니면 마스크 없이 산책하고 운동하는 게 가능하다는 겁니다.
또 백신을 맞으면 교회나 절에 가는 것도 조금은 자유로워집니다.
2차까지 백신을 모두 맞은 사람은 5인 이상 모임 금지에서도 벗어날 수 있습니다.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건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고육지책입니다.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6월 3일까지 계속됩니다.
또 오늘부터는 카카오와 네이버를 통해 남아있는 백신을 조회하고 당일 예약도 할 수 있습니다.
30살 이상이면 대상에 포함되는 만큼, 일상 회복에 동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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